판다의 울타리 넘기, 짧은 다리와 팔 때문에… "그냥 가만히 있을 걸"

울타리를 넘으려는 판다가 온라인 상에서 화제다.

최근 영국 데일리메일은 사진작가 데이비드 젠킨스(41)가 중국 청두 비펭시아 판다 보호구역에서 촬영한 판다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판다 한 마리가 우리를 탈출하기 위해 울타리로 기어 올라가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판다는 쇠창살과 벽에 의지해 열심히 올라가지만 짧은 다리와 팔 때문에 결국 올라가지 못하고 뒤로 넘어진다.

특히 울타리 밑에 자고 있던 다른 판다 한 마리가 갑자기 위에서 떨어진 판다의 거대한 몸에 깔리는 봉변을 당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이에 대해 사진을 촬영한 젠킨스는 "판다가 울타리를 넘기에 앞발이 너무 짧았다. 다행히 자고 있던 판다 위에 떨어져 다치진 않았지만 다른 판다는 신음과 함께 잠에서 깼다"고 전했다.

이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판다의 울타리 넘기, 정말 귀엽네요", "가만히 있지! 괜히 도망가려다", "울타리 밑에 있던 판다는 뭔 죄야"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신지원 기자 sj2i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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