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붐(본명 이민호)이 불법 스포츠 도박을 한 혐의로 소환조사를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1일 서울중앙지검 강력부(윤재필 부장검사)는 사설 스포츠토토 사이트에서 거액의 베팅을 한 혐의로 붐을 소환조사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붐을 포함해 수사대상에 오른 연예인 6∼8명에 대해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검찰은 붐과 같은 혐의로 방송인 탁재훈(45)씨를 소환한데 이어 코미디언 이수근(38), 가수 토니안을 조사하는 등 이 사건에 연루된 연예인들을 잇따라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검찰 관계자는 "올해 초부터 계속 진행되어온 수사의 연장선상"이라며 "누가 (수사대상에) 있는지 일일이 확인해줄 수 없다"고 전했다.
신지원 기자 sj2in@kyeonggi.com
사진= 붐 불법도박 소환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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