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멤버 은혁이 트위터 해킹에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지난 11일 은혁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그나마 유일하게 조금 쓸 줄 아는게 트위터인데"라며 "없애기 싫으니까 너가 없어져라, 나쁜놈아. 고소미 먹이는 것도 귀찮다"라는 심경글을 올렸다.
이어 "'트위터 친구들'이라 써서 혼동 온 팬들 미안해요. 팬분들만 놀란 게 아니여서 그렇게 썼어요"라며 "아무튼 여기는 런던"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은혁의 트위터 계정에는 실명이 거론된'슈퍼스타K4' 여성 출연자와 성관계를 가졌음을 뜻하는 은어적 표현의 글과 함께 한 여성이 침실에서 팬티차림의 알몸으로 앉아 있는 충격적인 사진이 게재됐다.
이에 은혁의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은혁의 트위터가 해킹돼 경찰에 신고 조치했다"고 밝혔다. 현재 해당 게시물들은 모두 삭제된 상태다.
이후 은혁은 "고소미 먹고 싶은 사람들 참 많네. 트위터 친구들 놀랐죠? 미안해요"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은혁은 지난 3월과 6월에도 트위터 해킹을 당한 바 있다.
은혁 트위터 해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역시 해킹일 줄 알았어", "은혁 트위터 해킹한 사람 얼른 잡히길", "처벌이 강력해야 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은혁은 현재 슈퍼주니어 콘서트 차 영국에 멤버들과 함께 체류 중이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