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선택' 이동건, 정용화 '언더커버보스' 정체 알고 '충격'

'미래의 선택' 정용화의 정체가 공개됐다.

지난 11일 방송된 KBS '미래의 선택'(극본 홍진아, 연출 권계홍 유종선) 9회 분에서는 김신(이동건 분)이 박세주(정용화 분)의 정체를 알아채며 엄청난 충격을 받은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박세주는 자신과 김신 사이에서 흔들리는 미래(윤은혜 분)의 마음을 잡기 위해 미래에서 왔다는 큰 미래(최명길 분)의 도움을 받기로 했다.

박세주는 정식으로 미래를 소개시켜 달라는 할머니 미란다(고두심 분)의 계속되는 요구에 우연한 만남을 계획했다. 박세주는 그룹의 후계자이자 언더커버 보스인 자신의 정체를 모르는 미래를 위해 미란다를 후원자로 가장해 소개시키기로 한 것.

아무것도 모른 채 세주에게 이끌려 식당으로 오게 된 미래는 잠시 후 문을 열고 들어오는 미란다의 모습에 크게 놀랐다. 미란다는 미래를 향해 "식사나 할까 들어왔다. 아는 얼굴이 보여서 왔다"라고 여유로운 미소를 지어보였다.

이에 세주는 "제 후원자다. 초등학교 때부터 저 장학금도 주시고 필름스쿨까지 다 지원해줬다"며 덤덤하게 미래에게 미란다를 소개했다.

시사 프로그램 PD에게 세주의 뒷조사를 부탁했던 김신은 큰 미래에게 이끌려 세주와 미래, 그리고 큰 미래가 함께 자리한 곳으로 나오고 말았다. 이에 김신은 즐거운 웃음을 터뜨리는 미래와 미란다, 세주의 모습을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

이때 김신은 뒷조사를 부탁한 시사 프로그램 PD로부터 "네가 알아봐 달라고 했던 그 사람, 미란다 손주다. 우리 YBS, 영건그룹 회장될 사람"이라는 전혀 예상치 못한 문자에 경악했다.

이에 김신이 '언더커버 보스' 박세주의 정체를 알게 되면서 미래와의 삼각관계에 있어 또 다른 전환점을 맞을지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이날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미래의 선택 정용화 정체 이동건이 알았구나", "앞으로 세 사람 어떻게 될까?", "박세주 최고"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