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 가는 길' 고수, 아저씨 연기 위해… "몸무게를?"

배우 고수가 영화를 위해 몸무게를 늘려 화제다.

12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집으로 가는 길' 제작발표회에서는 방은진 감독과 배우 전도연, 고수가 참석해 영화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고수는 자신이 맡은 아저씨 종배 역에 대해 "이 역할을 맡으면서 실제 아저씨 같은 모습을 보여야 할 것 같았다"며 "종배의 상황에서 외적인 변화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평소 잘 안 먹는 편인데 많이 먹고 찌웠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현재 나도 36살이다. 배우생활을 하면서 꾸준히 운동하는 등 관리를 열심히 하다 보니 또래 친구들보다는 어려 보인다는 이야기를 듣긴 한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집으로 가는 길 고수, 작품을 위해 몸무게까지!", "영화 꼭 봐야겠네요", "고수가 동안이긴 하죠"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영화 '집으로 가는 길'은 마약범으로 오인돼 대서양 건너 외딴섬 마르티니크 감옥에 수감된 한국인 주부의 실화로 다음달 19일 개봉된다.

신지원 기자 sj2in@kyeonggi.com

사진= 집으로 가는 길 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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