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노아 고소인 A양 어머니, 청와대에 탄원서 제출…왜?

차노아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A양의 어머니가 청와대에 탄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A양의 어머니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8일 청와대에 탄원서를 제줄한 사실을 밝혔다.

A양의 어머니는 "피해자(A양)는 정신적 피해로 정상적인 생활을 못하고 있는데 차노아는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다는 게 이해가 안 간다"고 억울한 심정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검찰이 2~3주가 넘도록 차노아를 불구속 수사하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차노아의 구속수사와 함께 차승원.노아 부자의 사과와 반성을 바란다"고 주장했다.

또 A양의 어머니는 "딸이 성폭행 사건 직후 14kg이나 빠졌다"며 "신경외과 의사 소견으로 추후 6개월 정도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딸의 근황을 전했다.

 

앞서 배우 차승원의 아들이자 프로게이머인 차노아는 미성년자 성폭행 및 방화미수 등 혐의로 고소 당했다. 하지만 검찰은 차노아를 검사의 지휘에 의거해 불구속으로 송치했다.

한편 차노아는 수원지방법원으로부터 대마초 흡연 혐의로 징역 10월형을 구형받았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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