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한 오로라 공주'
MBC 일일연속극 '오로라 공주'(극본 임성한·연출 김정호 장준호)의 연장 소식에 누리꾼들이 격분하고 있다.
이를 반대하는 서명과 임성한 작가의 퇴출을 요구하는 서명 운동이 이어지고 있는 것.
최근 다음 아고라 이슈 청원 게시판에는 '오로라 공주 즉시종영을 요구합니다', '임성한 오로라 공주 작가의 제명을 요청합니다' 등의 청원들이 연이어 올라오고 있다.
앞서 MBC는 '오로라 공주'의 50부작 추가 연장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최근 임성한 작가가 제작진에게 "풀어낼 이야기가 많다"며 드라마 50부작 연장을 요청해온 것.
이에 누리꾼들은 드라마 주연배우들의 강제 하차 및 비윤리적 대사, 유체 이탈과 같은 연이은 난해한 장면의 연출 등을 '연장 반대'와 '임성한 작가 퇴출'의 이유로 들며 불만을 표출했다.
오는 30일까지 1천명의 서명을 목표로 했던 연장반대 운동은 이미 5천300여명을 넘어섰으며, 100만 명을 목표로 하자는 새로운 서명운동이 진행되고 있다.
한편 앞서 '오로라 공주'는 당초 120부작에서 30부작 연장해 150부작이 된 바 있으며, 최근 제작진은 출연자의 스케줄 등을 조율하며 추가로 30~50회 연장을 논의 중이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사진= 임성한 오로라 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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