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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스퍼드 선정 올해의 단어 '셀피'…어디서 들어봤나 했더니

승인 2013-11-19 15:05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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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스퍼드 선정 올해의 단어'로 '셀피(selfie)'가 선정됐다.

19일(현지 시각) 옥스퍼드 사전을 출간하는 옥스퍼드대학 출판사는 "2013년을 대표하는 단어로 '셀피(selfie)'란 단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옥스퍼드대학 출판사에 따르면 '셀피(selfie)'는 지난 1년 사이 급격히 많이 사용되기 시작했으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트위터와 인스타그램 등에서 부쩍 많이 사용됐다.

'셀피(selfie)'는 '자가촬영사진'을 줄임말로 우리나라 인터넷 용어인 '셀카(셀프 카메라의 준말)'와 동일한 의미로 사용된다.

주디 피어솔 옥스퍼드 사전 편집장은 "'셀피(selfie)'는 지난 2002년 호주의 온라인 포럼에서 처음 등장한 이래 2004년에는 사진공유사이트인 플리커에서 해시 태그로 사용되는 등 점점 퍼져나가 올해의 단어로까지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옥스퍼드 선정 올해의 단어 소식에 누리꾼들은 "옥스퍼드 선정 올해의 단어, 역시 인터넷 환경에 따라 단어도 변하네요", "우리 나라에서는 셀카라고 하는 말을 외국에서는 셀피라고 하는구나?", "인터넷 용어가 올해의 단어라니"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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