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 1994' 김성균, "삼천포시·사천시 합치면 칠천포시?" 폭소

'응답하라 1994' 삼천포의 '칠천포시' 발언이 누리꾼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16일 방송된 tvN ′'응답하라 1994'에서는 사천시와 삼천포시가 합쳐지는 가운데, 시의 이름을 정하지 못해 갈등이 빚는 주민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삼천포시와 사천군의 대표 주민이 모여 의견을 나누는 자리에는 삼천포(김성균 분)도 삼천포시 대표로 참석했고, 그의 아버지는 "서울에서 대학 다니는 아들"이라고 자랑했다.

삼천포는 손을 들고 일어나 양쪽 대표들에게 "사천시냐, 삼천포시냐 정말 어려운 문제다"라며 "사천시, 삼천포시 둘 중에 정하지 말고 사천과 삼천을 더해서 칠천포로 하는 게 어떠냐"고 주장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삼천포의 말을 들은 대표진들은 어이없다는 반응을 지으며 “"누구 아들이냐. 이래서 어린애들은 이런 데 부르면 안 된다"고 수군거려 삼천포를 난감하게 만들었다.

이날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삼천포 칠천포시 진짜 빵터졌다", "응답하라 1994 보는 재미에 살아요", "삼천포 진짜 최강 캐릭터인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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