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명 배우 폴 워커가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온라인 상에는 아론 램지의 저주가 아니냐는 말들이 나오고 있다.
아론 램지의 저주는 그가 골을 넣을 때마다 며칠 뒤 유명인이 죽는 징크스를 말한다.
앞서 지난 2011년 5월 램지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골을 넣은 이후 알카에다 지도자이자 9·11 테러의 배후로 지목된 오사마 빈 라덴이 미군에 사살됐고 같은해 10월 아론 램지가 토트넘 핫스퍼와 리그 경기에서 골을 기록한 뒤 스티브 잡스가 숨을 거뒀다.
또한 2011년 10월 무아마르 카다피 전 리비아 국가원수, 2012년 2월 가수 휘트니 휴스턴, 올해 레이 윌리엄스 등이 공교롭게도 아론 램지가 활약한 날 유명을 달리한 것으로 알려져 놀라움을 자아낸다.
폴 워커 사망 소식이 전해진 이날도 램지는 웨일스 카디프 시티 스타디움에서 끝난 2013~2014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 13라운드 카디프 시티와 경기서 2골을 터트리며 팀을 3대0 완승을 이끌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우연이겠죠", "정말 기이한 일인 듯", "램지도 이 사실을 알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신지원 기자 sj2in@kyeonggi.com
사진= 아론 램지의 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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