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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혼남녀 절반…한 해를 버티는 힘은 '자식들'에게서 나온다

승인 2014-01-07 15:04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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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혼남녀 절반, 한 해를 버티는 힘'

기혼남녀 절반이 '한 해를 버티는 힘'으로 '자녀'를 꼽았다.

인구보건복지협회는 7일 '6차 저출산 인신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전국 기혼남녀 926명 중 48.2%가 한 해를 버티는 힘으로 '자녀'를 꼽았다.

이어 '든든한 배우자'(30.8%), '나의 인내심'(9.8%), '매월 들어오는 돈'(6.4%)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한 해를 버티는 힘'으로 자녀를 꼽은 기혼남녀 절반의 응답자 비율은 30대와 40대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20대의 경우에는 자녀보다는 '배우자'(41.3%)라고 답한 응답자가 많았고, 50대와 60대는 '나의 인내심'(37.5%)을 꼽은 사람이 많았다.

조사 결과를 접한 누리꾼들은 "기혼남녀 절반 한 해를 버티는 힘 돈이 아니었다니", "나도 아이들 보는 맛에 산다", "아직 결혼 안했지만 공감되네요", "기혼남녀 절반 한 해를 버티는 힘, 왠지 가슴이 찡하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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