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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보낸 사람' 김인권, 고문 장면 촬영 중… "손가락 신경 손상돼"

승인 2014-01-22 15:57
신지원 기자 sj2i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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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인권이 고문 장면을 촬영하다 손가락 신경이 손상당하는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22일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는 배우 김인권 홍경인 조덕제 지용석, 김진무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영화 '신이 보낸 사람'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김인권은 "앉지도 서지도 못하고 두 팔은 벽에 묶여 있는 '비둘기자세'라는 고문 장면을 촬영하다 두 손가락의 신경이 없어졌다"며 "한 달 동안 돌아오질 않았다"라고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이후 그 장면을 재촬영 했는데 정말 힘들고 벗어나고 싶었다"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신이 보낸 사람 김인권, 어떤 고문이기에?", "고생 많이 했나 보네요", "어떤 영화일지 궁금하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영화 `신이 보낸 사람`은 죽은 아내와의 마지막 약속을 지키기 위해 마을 사람들을 데리고 남조선으로의 탈북을 결심하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다음달 13일 개봉된다.

신지원 기자 sj2in@kyeonggi.com

사진= 신이 보낸 사람 김인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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