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환 최초 고백 "리아킴, 사실은 내 둘째 딸이다"

'김종환 리아킴'

가수 김종환과 리아킴이 부녀지간이라는 사실이 밝혀져 화제다.

24일 방송된 YTN '호준석의 뉴스 인' 2부에는 가수 김종환과 리아킴이 출연했다.

지난 1985년 데뷔 후 30년 동안 많은 노래로 사랑 받아온 김종환은 리아킴의 '위대한 약속'을 작사·작곡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가 다른 가수를 위해 노래를 쓴 것은 처음이었기 때문.

이날 방송에서 김종환은 "리아킴이란 가수가 여러분에게 인정받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 그저 선배로서 활동했다"라며 "오늘 이 자리에서 처음 밝히려고 한다. 리아킴은 내 둘째 딸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리아킴이 아버지의 후광으로 알려지는 것보다 노래로 알려지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리아킴이 여러분에게 인정받는 게 우선이라 생각해 앞에 나서지 않고 기타 반주를 하고 듀엣을 했다"라고 설명했다.

또 "노래가 많이 알려지며 리아킴과 내 관계를 많이 궁금해하셨다"며 "계속 숨기면 혼날 것 같아 이렇게 말씀드리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어 리아킴은 청아한 목소리로 김종환이 작사 작곡한 '위대한 약속'이라는 곡을 불러 이목을 끌었다.

김종환 리아킴 부녀지간 소식에 누리꾼들은 "김종환 리아킴 부녀지간이었구나", "작사작곡 해 준 이유가 있었네", "김종환 리아킴, 좋은 활동 기대할게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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