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 결혼하는 여자' 이지아 임신 "미안하지만 반갑지가 않아"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이지아 임신'

'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이지아가 임신을 했다.

25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이하 '세결여')에서 오은수(이지아 분)는 병원에서 임신 5주차라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이어 그녀는 김준구(하석진 분)과 원치 않는 관계로 아이가 들어섰음을 알게 되어 눈물을 흘렸고 언니 오현수(엄지원 분)에게 가 임신 사실을 알렸다.

오은수는 "그런데 아이한테 정말 미안하지만 반갑지가 않아"라며 "그 사람이랑 안 산다고 그러면서 아이가 없어 다행이다 했어. 그 사랑이 문제 해결 되었다고 생각하고 나한테 아이 가지자고 했을 때 그래 라고 대답하면서도 속으론 아직 아니야 좀 더 두고 보고 했어. 근데 그럴 때 벌써 들어와 있던 거야"라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또 은수는 "편안한 상태에서 생긴 아이가 아님에 준구가 더욱 밉다"고 말하며 복잡해 했고, 그녀에게 "나 나쁜 거지?"라고 물었다.

하지만 현수는 "아이가 무슨 잘못이야 아이는 반가워 해라. 치사한 소린데 바람핀거 잡으라고 아이 낳는 사람도 있데. 다른 사람이 보면 더 치사한 소리로 너 지금 놀고 있다고 그래 그게 엄청난 보험이잖아. 널 엄마로 선택해 온 아이야. 복잡하게 말고 환영해 줘"라며 그녀를 위로했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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