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패션 유행 색상, '다즐링 블루' 입고 티파니처럼 돼 볼까?

'올해 패션 유행 색상'

올해 패션 유행 색상은 뭘까.

세계적 색채연구소 팬톤은 28일 올해 패션의 유행색상으로 '다즐링 블루(dazzling blue)'를 꼽았다.

한 색상 전문가는 다즐링 블루에 대해 "은은한 계통의 파란색으로 글로벌 사회관계형서비스(SNS)업체 페이스북의 상징색과 가깝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의류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파란색은 원래 여름 패션에 국한된 색상이었는데 색상이 주는 진취성과 신뢰감이 강조되면서 지난해 가을·겨울 제품부터 많이 사용되기 시작됐다. 이에 따라 올봄과 여름에도 블루 열풍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패션 트렌드 컨설팅 연구소 인터패션플래닝의 황선아 수석연구원은 "푸른색은 밋밋한 의상에 활력을 불어넣는 포인트 역할을 하면서 다른 색상과도 잘 어울려 활용도가 높다"면서 "푸른색의 인기는 올해 청마의 해와도 잘 맞고, 불황에 지친 이들이 희망을 찾는 심리도 작용한 것 같다"고 유행 원인을 분석했다.

올해 패션 유행 색상에 대해 누리꾼들은 "올해 패션 유행 색상 옷 살 때 꼭 알아야겠구나", "다즐링 블루, 이름부터 예쁘다", "나도 다즐링 블루로 꾸며봐야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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