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10명 중 6명 "삼촌, 세뱃돈은 5만원 이상 주셔야죠?"

'초등생 10명 중 6명'

초등생 10명 중 6명이 세뱃돈 액수로 5만원 이상이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출판사가 만든 초등 전과목 학습업체 '와이즈캠프'는 지난 21∼27일 초등생 2천51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어른 1명당 받고 싶은 세뱃돈 액수는 얼마인가'라는 질문에 63.1%의 초등생이 '5만원 이상'을 꼽았다.

이어 1만원이 13.4%로 뒤를 이었고 2만원 9.3%, 3만원 7.7%, 5천원과 4만원 각 3.3%로 집계됐다.

이밖에도 세뱃돈을 어디에 쓰고 싶은지를 묻는 문항에는 '저축한다'는 답변이 54.1%로 가장 많았다.

또 '평소 갖고 싶었던 물건을 산다' 21.3%, '부모님에게 맡긴다' 10.4% , '친구들과 놀러 가는데 사용한다' 9.0%,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부한다' 5.2% 등이 있었다.

초등생 10명 중 6명 세뱃돈 소식에 누리꾼들은 "요즘 초등학생들은 세뱃돈으로 5만원이나 받고 싶어해?", "저정도 줘야 이해해 준다는거네", "초등생 10명 중 6명이 저렇게 생각한다니 세뱃돈 주기도 부담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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