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흡연 논란' 김새론, "나쁜 행동 한 적 없다" 해명

'김새론 해명' '김새론 술 담배 논란'

배우 김새론(14)이 음주·흡연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2일 김새론은 "말이란 들을 준비가 된 사람들이 볼 수 있고 들을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 글이 올라온 날 내가 어떤 해명을 해도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았을 것"이라는 말로 시작하는 장문의 해명글을 게재했다.

이어 "악플러들은 벼랑 끝으로 키보드를 두들기고 몰아세우고 공격하고 끝을 봐야 다른 곳에 관심을 돌릴 것이다. 반응이 없으면 재미가 없을 테니까. 내가 그동안 바르게 살아왔다면 믿는 사람들은 믿어줄 것이고 날 몰라 시기하고 질투하는 사람들은 좋은 말이든 진실이든 들으려 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학교가 달라 몇 번 본 적은 없지만 같은 동네 친구를 알게됐다"며 "그 친구의 지인들 중 작년 카스에 맥주가 있는 사진이 떴는데 그날 처음 봐서 해명할 수 없었다, 명절 전이라 가족들이 와인파티를 하려고 했는지 당연히 어른이 계시니 와인이 술이란 것조차 의식 못하고 소파에 앉은 채 사진을 찍어 죄송하다. 바쁜 스케줄에 쉴 수 있다는 자체에 신이 나 노래방에서 혼자 방방 뛰며 놀아 담배란게 있었는지도 몰라 죄송하다. 몇 번 본 같은 동네 친구가 착해서 더 알고 싶었다. 이 친구를 알아가기도 전에 처음 본 친구들이 어떤 친군지 모르고 만나 죄송하다"라고 설명했다.

김새론은 "술이 있었든 담배가 보였든 내 앞에서 담배를 피웠던 사람은 없었다. 그 지역에서 그 학교에서 밖에서 했는지 모르겠지만 난 나쁜 모습은 못봤다. 올해 내 영화가 3개 개봉한다. 내가 친구들과 어울려 다닐 수 있을 만큼 학교를 많이 갈 수 있기만 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김새론과 술 먹은 여자아이가 카스(카카오스토리)에 올린 사진'이라는 제목으로 와인과 함께 찍은 사진이 게재되며 논란을 모은 바 있다.

김새론 해명 소식에 누리꾼들은 "김새론 평소에 똘똘하고 착해서 지켜보고 있었는데", "김새론 해명 저렇게까지 하는데 진짜 술 담배했을까", "김새론 해명까지 했으니 억측하지 맙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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