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지웅,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 사망 애도 "내 참 믿을 수가 없군"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 사망' '허지웅 애도'

영화평론가 겸 기자 허지웅이 할리우드 배우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이 사망에 대해 애도의 뜻을 표했다.

허지웅은 3일 자신의 트위터에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의 명복을 빕니다. 내 참 믿을 수가 없군. 이게 무슨. 화가 난다"라는 글을 게재하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그는 이어 "좋아하는 영화들의 목록 가운데 적지 않은 작품에서 얼굴이고 영혼이었던 배우. 황망한 퇴장에 오전 내내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 시간 되는대로 카포티, 부기나이트, 찰리윌슨의전쟁, 매그놀리아를 몰아본 뒤 마스터와 다우트를 마지막으로 내 방식의 추모를"이라는 글을 추가로 게재했다.

앞서 2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은 뉴욕 소재의 자신의 아파트 욕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현지 언론은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의 아파트에서 마약류인 헤로인이 발견됐으며 그가 약물 과다복용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은 1967년생으로 뉴욕대학교 드라마 학사를 수료했다. 그는 대학을 졸업한 뒤 1991년 영화 '트리플 보기 온 파 파이브 홀'로 데뷔해 다양한 역할로 관객들과 만났다.

이 소식에 누리꾼들은 "허지웅 정말 안타까운가 보다",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 사망,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나도 정말 믿을 수가 없다", "왜 화가 나나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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