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그대 측, '설희' 측에 법적 대응 입장 밝혀… "홍보에 이용했다"

'별그대' 제작사 측이 만화 '설희'를 상대로 법적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5일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제작사 HB엔터테인먼트의 법무대리인인 법무법인 한신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별그대'를 홍보에 이용하고 있는 '설희' 측에 법적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한신 측은 "만화 '설희'가 '별그대'를 홍보에 이용하고 있다는 제보가 접수돼 사실확인 작업을 했다"며 "확인 작업 과정에서 미스터블루라는 만화 전문 웹사이트에서 배우 전지현·김수현의 사진과 함께 ''별그대'와 함께 이슈가 된 바로 그 만화'라는 문구를 게재하며 홍보에 활용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별그대' 제작사는 '미스터블루나 '설희'(강경옥 작가)측에 작품의 이름이나 연기자의 이름을 사용할것을 허락한 바가 전혀 없음을 밝히며 답을 기다린 후 명확치 않을 시 법적인 조치를 진행할 것"이라며 "향후 지속적으로 명예훼손 등 범법적인 부분이 발생할 경우 강경하게 법적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별그대 설희, 앞으로 어떻게 되려나", "잘 해결됐으면 좋겠네요", "이제 법정 싸움가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앞서 '설희'의 강경옥 작가는 SBS 수목극 '별에서 온 그대'가 자신의 만화 '설희'와 설정이 비슷하다며 표절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신지원 기자 sj2in@kyeonggi.com

사진= 별그대 설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