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자배곧신도시 분양 성공신화 새로 쓸까?

서울대 시흥캠퍼스 유치 눈앞 시너지 효과
공동주택ㆍ상업ㆍ종교시설 부지 분양 훈풍

서울대 시흥캠퍼스 유치가 시의회 동의만 남겨 놓은 상태에서 군자배곧신도시 내 공동주택, 상업시설, 종교시설 부지 등의 분양이 잇따라 추진되고 있어 성공적 분양신화를 이어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월 준주거용지로서 상업시설이 가능한 B5 3개 필지에 대해 경쟁입찰방식으로 공급공고를 내고 오는 3월13일 추첨을 실시한다. 이들 용지는 건폐율 70%, 건폐율 700%에 층수 제한은 없다.

또 대형마트 입점이 가능한 16만6천238㎡ 규모의 복합용지에 대해서는 지난 1월 민간사업자 공모 공고를 내고, 단독법인 또는 2개 이상의 법인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모토록 했다.

부지가격은 1천500억여원으로, 오는 4월25일 사업계획 평가서를 통해 선정하게 되며, 현재 신세계 사이먼이 공모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종교부지 3천300㎡는 42억8천여만원선에서 지난 13일 경쟁입찰을 추진했다. 그러나 종교단체의 부주의로 유찰돼 시는 재공고를 통해 매각한다는 계획이다.

임대아파트 부지도 현재 2개 블럭에 공급공고를 내고, 오는 3월7일 추점을 통해 공급한다.

10년 임대로 추진되는 B3, B6은 가구당 전용면적 60㎡ 이하, 세대수는 각각 880명, 1천166명이며 30층 규모로 건립된다.

이에 앞서 지난해 9월 공동주택부지 분양에서 B9(3만4천㎡)의 경우 69대1로 높은 경쟁율을 나타냈으며 B4(5만2천㎡)의 경우도 9대1의 경쟁율을 보였다.

한편, 지난 2012년 11월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을 시작한 SK VIEW와 호반 베르디움 아파트 시범단지(2천856세대)의 경우는 공정율 50%인 가운데 현재 계약률은 100% 수준에 이르고 있다.

분양 담당자는 “현재 서울대 시흥캠퍼스 유치를 위한 마지막 절차인 군자배곧신도시 특별계획구역 지역특성화사업 동의안이 26일 임시회에서 가결되면 향후 높은 경쟁율을 나타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시흥=이성남기자 sunle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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