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 겨울왕국, 개봉 46일 만에… 애니메이션 사상 첫 1000만 돌파

영화 '겨울왕국'이 애니메이션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1천만 관객을 돌파해 화제다.

2일 배급사 소니픽쳐스릴리징 월트디즈니스튜디오스코리아㈜는 '겨울왕국'이 이날 오전 11시20분께 1천만 315명의 관객을 동원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월 16일 개봉 이후 46일 만에 거둔 성과로 외화로는 샘 워싱턴 주연의 '아바타'(2009) 이후 두 번째이며 한국영화를 포함하면 11번째다.

'겨울왕국'은 개봉 직후부터 놀라운 흥행속도를 보였을 뿐만 아니라 각종 음원차트와 베스트셀러 순위에서도 1위를 차지하는 등 관련 업계에서도 돌풍을 일으켜 왔다.

이에 대해 정지욱 평론가는 "특별한 경쟁작이 없었고,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브로드웨이 뮤지컬 같은 영화 한 편을 즐길 수 있었다는 데서 오는 만족감이 컸고, 자연스러운 더빙과 익숙한 이야기도 1천만 돌파에 한 몫했다"고 전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천만 겨울왕국, 흥행 속도가 워낙 빨라 예상했었다", "워낙 화제가 된 작품이라 앞으로도 더 높은 스코어 기록할 듯", "기본적으로 작품이 굉장히 좋았죠"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신지원 기자 sj2in@kyeonggi.com

사진= 천만 겨울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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