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선물 다시 봄' 'SBS 공식 입장'
SBS 새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14일'(이하 '신의 선물')의 원작으로 거론된 웹툰 '다시 봄'에 대해 SBS가 입장을 밝혔다.
SBS는 5일 공식 홈페이지 보도자료를 통해 "'신의 선물' 가 이미 2011년 7월29일자로 한국저작권위원회에 '투윅스'란 제목으로 저작권 등록을 한 작품"이라며 "지난 2011년 7월 '투윅스'란 제목으로 저작권 등록을 했으나 동명의 작품(소현경 작가)이 먼저 방송화 됨에따라 현재의 제목으로 변경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원작으로 제기된 웹툰 '다시 봄'은 2012년 5월부터 연재된 작품으로 알고있다"며 "타임워프라는 소재를 활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유사할 수 있지만 '신의 선물'은 주인공 김수현(이보영 역)의 애 끓는 모성애를 중심으로 주변 인물들의 가족에 대한 오해와 사랑, 부모와 자식의 사랑을 포괄적으로 다룬 드라마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귀중한 창작물에 대해 오해의 소지가 발생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신의 선물'의 방송 이후 일부 누리꾼들은 웹툰 '다시 봄'이 이 드라마의 원작이 아니냐는 의견을 제시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웹툰 '다시 봄'은 지난 2012년 5월부터 12월까지 약 7개월 동안 포털사이트 다음에서 연재된 작품으로, 딸을 교통사고로 잃은 어머니가 자살클럽에서 만난 사람들과 함께 자살을 시도하고 타임워프를 경험한다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자살을 하면 할수록 되돌아가는 시간이 하루씩 앞당겨진다는 설정이다.
SBS 새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은 딸을 유괴당해 잃은 어머니가 자살을 시도하고 2주 전으로 타임슬립을 하게 되는 내용을 그린다.
한편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4일 방송된 '신의 선물' 2회는 전국기준 시청률 7.7%를 기록했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사진= 신의 선물 다시 봄, SBS 공식입장, 신의 선물 원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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