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지난 14일 서울대 시흥캠퍼스 조성을 위해 ㈜한라건설과 사업협약을, 서울대학교와는 제3차 부속합의서를 체결했다.
이날 시는 한라건설과 협약체결로 오는 4월 설립예정인 SPC(특수목적법인)와 서울대 등과 함께 그동안 체결한 부속합의서, 서울대 마스터플랜, 사업협약서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해 오는 10월 실시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또한, 동시에 서울대 시흥캠퍼스 건립사업에 착수, 오는 2018년 3월 입주한다는 계획이다.
실시협약(안)에는 서울대 시흥캠퍼스의 초기 도입시설 종류와 규모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시는 시흥캠퍼스 조성과 관련, 지난 2009년과 2010년 각각 서울대학교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2011년에는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조성사업’을 위한 기본협약과 두 차례의 부속합의서를 체결한 바 있다.
2013년 8월에는 ㈜한라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였으며, 지난 2월 28일에는 시의회 동의안이 통과됐다.
김윤식 시흥시장은 “서울대 시흥캠퍼스 조성 사업을 위한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흥=이성남기자 sunle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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