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년 전 밝혀지지 않은 형제복지원의 진실이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파헤쳐진다.
22일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27년 전 밝혀지지 않은 형제복지원의 진실을 파헤침과 동시에원장 박 씨가 여전히 재단법인을 운영하며 '복지재벌'로 거듭날 수 있었던 배경을 추적한다.
지난 1987년 12년의 운영기간 동안 무려 513명이 사망한 사실이 밝혀졌고, 수용자들에 대한 폭행과 감금 혐의와 함께 수십 억 원에 달하는 외화가 복지원 내에서 발견되면서 형제복지원의 원장 박 씨가 구속됐다.
하지만 7번의 재판 끝에 박 씨는 업무상 횡령, 외환관리법 위반에 대해서만 유죄가 인정돼 2년 6개월 형을 받고 진상은 끝내 밝혀지지 않았다.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 확인 결과 30년이 지난 지금도 원장 박씨 일가는 '형제복지지원재단'으로 법인 명칭을 바꾸고 여전희 복지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그 배경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형제복지원의 진실은 22일 밤 11시15분 SBS '그것이 알고 싶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지원 기자 sj2in@kyeonggi.com
사진= 그것이 알고싶다 형제복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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