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 원숭이 포착, 만화 캐릭터 같은 생김새 눈길… "거 참 신기하네"

안경을 쓴 듯한 생김새가 특징인 안경 원숭이가 포착됐다.

지난 23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동남아 타이 펫차부리에 있는 깽까찬 국립공원에 사는 더스키 랑구르 원숭이에 대해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이 원숭이는 눈 주위의 털이 흰색을 띠고 있어 안경 랑구르(안경 잎 원숭이)라고 불린다.

안경 원숭이의 모습을 포착한 아마추어 사진작가는 "최근 3주간 타이에서 여행을 다니며 포착한 장면"이라며 "좋은 사진을 얻기 위해 2~분간 주위에 머무른 뒤 조금씩 접근해 촬영했다"라고 전했다.

이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안경 원숭이 포착, 진짜 만화 캐릭터같긴 해", "너무 귀엽잖아", "완전 신기하네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안경 랑구르는 아직 멸종위기종은 아니지만 국제자연보호연맹(IUCN) 적색목록에서 취약근접(NT)으로 분류된다.

신지원 기자 sj2in@kyeonggi.com

사진= 안경 원숭이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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