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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3' 정기고, 무대 위에서 씨스타 소유 보며 외우는 주문은?

승인 2014-04-10 17:44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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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 송소희, 김성경, 홍진호, 정기고, 서태훈'

가수 정기고가 씨스타 소유와 함께 활동하면서 '소유는 예쁘다'는 주문을 스스로에게 건다고 밝혔다.

10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투게더3'는 '누구세요' 특집으로 송소희, 김성경, 홍진호, 정기고, 서태훈이 출연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씨스타 멤버 소유와 함께 듀엣곡을 불렀던 정기고는 열애설이 날만큼 환상의 호흡을 보여준 소유와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정기고는 무대 위에서 소유를 보고 항상 "'소유는 예쁘다. 소유는 예쁘다'고 항상 주문을 외운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MC들이 "소유가 안 예쁘다고 생각했냐"고 추궁하자 그는 "당연히 예쁘다고 생각한다. 사랑스럽다고 계속 암시한다. 뻘쭘해서 자기 암시를 할 수 밖에 없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또 정기고는 "모두들 내가 혜성같이 등장한 신예 가수인 줄 알지만 사실은 12년 무명 생활을 했다"며 "방송 나온 후 20년 만에 생전 연락 안 하던 동창들에게 연락이 온다. 축하한다는 말은 커녕 씨스타 예쁘냐고 딱 하나만 물어 본다"고 밝혀 촬영장을 폭소케 했다. 방송은 10일 밤 11시 15분.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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