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 세월호 생존자 제주 화물차 기사 22명 제주도 도착

세월호 침몰 사고에서 구조된 제주 화물차 운전기사들이 제주도에 도착했다.

17일 화물차와 함께 '세월호'에 탔다 사고를 당했으나 다행히 구조된 제주지역 화물차 운전기사 25명 중 병원 치료를 받는 3명을 제외한 22명은 이날 오전 우수영∼제주를 오가는 여객선으로 제주에 도착했다.

이들은 이날 제주시내 병원에서 건강에 이상이 없는지 검진받고서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사고 당시 상황에 대해서 이들 가운데 일부는 "사고 당시 났다는 충돌음은 배가 이미 한쪽으로 어느 정도 기울어진 뒤 났다"고 증언했다. 배가 뭔가에 부딪혀 사고가 난 것은 아니라고 입을 모은 것.

이에 '세월호' 침몰사고 원인이 항로를 변경하는 과정에서 뱃머리를 갑자기 돌리는 순간 무게중심이 쏠린 데 있었다는 가능성에 무게를 더하고 있다.

한편 이날 제주에 온 이들 외 3명은 아직 전남에서 병원 치료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팀

사진= 진도 여객선 침몰, 세월호 침몰 사고, 세월호 생존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