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침몰사고 관련 ‘세월호 대책특위’ 구성

[진도해상 여객선 침몰] 여야, ‘세월호 사고 대책특위’ 가동

심재철ㆍ신학용ㆍ김영환 등 도내 의원들 대거 포함

새누리 “안전운항 규정ㆍ법 분야 등 원점서 재검토”

새정치 “구조ㆍ현장 지원에 총력”… 지원단 구성

여야는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 ‘세월호 사고 대책특위’를 각각 구성했다.

안산 단원고교생들이 큰 희생을 당함에 따라 경기도내 의원들이 대거 포함됐다.

■ 새누리당= 심재철 최고위원(안양 동안을)과 유수택 최고위원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안효대 당 재해대책위원장이 간사를 맡았다.

특위 위원은 농해수위와 교문위, 안행위, 국방위, 경기도, 인천시 의원들과 당 정책위 수석들로 구성했다.

국방위 손인춘 의원(비례·광명을 당협위원장), 경기 지역 김명연(안산 단원갑)·김영우(연천 포천)·이우현 의원(용인갑), 인천 지역 박상은 의원(중 동 동진) 등이 포함됐다.

공동위원장을 맡은 심 최고위원은 “어떻게 이런 후진적 참사가 일어났는지 참담하다. 어린 학생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미어진다”며 “관계당국은 우선 신속한 구조와 부상자 치료에 온 힘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당 특위는 안전운항 규정을 비롯해 법적·기술적 모든 분야에 대해 전반적으로 원점에서 재검토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 새정치민주연합= 전날 구성한 대책단을 대책위로 격상하고 위원장은 우원식 최고위원과 최규성 농해수위원장, 신학용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인천 계양갑), 안산이 지역구인 김영환 의원(안산 상록을) 등 4명이라고 박광온 대변인이 밝혔다.

간사는 이찬열 안행위 간사(수원갑)를 포함해 교문위·농해수위 간사 등 3명이 맡았으며 부위원장은 안산 국회의원인 부좌현(안산 단원을)·전해철 의원(안산 상록갑)이 맡았다.

새정치연합은 구조활동과 상황파악, 현장지원에 모든 힘을 쏟는다는 방침에 따라서 안산 단원고와 진도 현장에 지원단을 구성했으며 안산 단원고 현장지원단장은 김태년 도당위원장(성남 수정)이다.

또한 중앙재해대책본부에 당 인력을 파견해서 중앙재해대책본부가 파악하는 모든 상황을 그때그때 당 상황실과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안산 단원고에 있는 학부모들과 전남 진도의 가족들에게 즉각 전달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당 차원에서 갖추도록 했다.

강해인ㆍ김재민기자 jm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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