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
세월호 침몰 사고 9일째인 24일 선체 3층 선수와 4층 선수, 선미에 있는 다인실을 중심으로 수색이 펼쳐지고 있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24일 오전 진도군청에서 정례 브리핑을 열고 "전날 발견된 사망자 중 다수가 4층 다인실, 3층을 연결하는 계단에서 수습됐다"며 "오늘도 3층 선수, 4층 선수 및 선미의 다인실을 중심으로 수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책본부는 물살이 약해지는 '소조기'가 이날로 끝나기 때문에 해군과 해군구조대, 소방 잠수요원, 민간 잠수사 등에다 문화재청 해저발굴단까지 최다 인원을 투입해 실종자 수색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또 사망자의 시신이 해상에서 유실될 경우를 대비해 선체를 기준으로 원형 수색 구역을 설정, 해군과 공군이 합동 수색을 강화하고 있으며 저인망 등 어선 36척을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고 현장에는 해군 SSU와 UDT, 특전사, 해경, 소방, 민간업체 등 700여명의 정예 잠수요원들이 작업 중이라고 덧붙였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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