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사고 24일째인 9일 안산 지역 장례식장 4곳에서 단원고 학생 4명의 발인이 진행됐다.
장례식이 진행된 곳은 고려대학교 안산병원(1명)과 안산제일장례식장(1명), 의왕선병원(1명), 군자장례식장(1명) 등이다.
지난달 16일 침몰사고로 단원고 탑승인원 339명(교사 14명) 가운데 학생 228명과 교사 7명이 사망했으며 학생 22명과 교사 5명은 아직 실종 상태다.
이날까지 단원고 학생 221명과 교사 7명의 발인이 완료됐다.
정부 공식 합동분향소가 설치된 지 11일째인 이날 오전 9시까지 조문객 수는 27만3천명을 넘어섰다.
임시 합동분향소 방문객 수를 합하면 모두 45만3천여명이 다녀갔다.
한편, 분향소에는 전날 기준 영정 254위가 있었지만 유족들이 청와대 항의방문을 위해 학생 70여명의 영정을 가지고 나가면서 현재 제단에는 178명의 영정이 모셔져 있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사진= 세월호 침몰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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