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버스종합터미널 화재… 사망 6명ㆍ부상 30여명

고양버스종합터미널 화재… 사망 6명ㆍ부상 30여명

26일 오후 1시 현재 고양시외버스종합터미널 화재사고 사망자는 6명으로 확인됐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기존 사망자 7명 중 2명이 심폐소생술로 소생, 사망 6명, 중상 6명, 경상 30명(소방관 손가락 부상 포함)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전 9시2분께 고양시 일산동구 고양시외버스종합터미널 내 지하 1층 CJ푸드빌 배수펌프장 공사현장에서 용접작업 중 화재로 추정되는 불이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신고를 받고 100여명의 소방관과 장비 40대를 출동시켜 30분 만인 오전 9시29분께 불을 진화했다. 하지만 아직 화재로 인한 검은 연기가 건물 주위를 뒤덮고 있는 상태다.

인근 주민 A씨는 “5일전부터 공사현장 주변에서 기름 냄새가 많았다. 오늘 오전 9시께에도 주변을 지나는데 신나 페인트 냄새가 지독했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안영국기자 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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