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
선내 붕괴와 대형 장애물로 수색이 불가능했던 4층 선미 다인실 쪽 창문 일부를 절단해 장애물을 빼내는 작업이 시작됐다.
88수중개발의 바지는 이날 오전 4시 40분께 사고 해역에 도착해 오후 1시께 바지와 선체를 앵커줄로 연결해 고정하는 작업을 완료했다.
잠수사들은 오후 1시 40분께부터 절단 지점에 가이드라인을 설치하고 수중 탐색을 했고, 수중절단기를 이용해 본격적인 창문 절단을 시작했으나 유속이 빨라지면서 일단 철수한 상태다.
민·관·군 합동구조팀 잠수사들도 이날 오후 1시 38분부터 오후 3시 10분까지 3, 4, 5층 선수와 중앙부를 수색했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다음 정조시간대에도 선미 쪽 창문 절단과 선수쪽 잠수 수색을 병행할 방침이다.
앞서 대책본부는 지난 27일 실종자 가족과 협의를 통해 해당 지점의 창문 3개와 창틀을 포함한 너비 4.8m, 높이 1.5m가량을 절단, 부유물을 빼내고 수색하기로 결정했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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