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이숙이 드라마 '고양이는 있다'에서 생동감 넘치는 표정연기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9일 첫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고양이는 있다'에서는 홍순자(서이숙 분)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마실 물을 끓여야 하는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며 남편에게 푸념을 늘어놓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특히 입꼬리를 실룩이며 볼멘소리를 하거나 풀이 죽은 표정을 지으면서도 할 말은 할 때 서이숙의 표정연기는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내기 충분했다.
또한 현재 서이숙이 SBS '너희들은 포위됐다'에서 보여주고 있는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과는 사뭇 달라 놀라움을 자아낸다.
이에 대해 소속사 점프엔터테인먼트 측은 "'고양이는 있다'와 '너희들은 포위됐다'에서 서이숙이 맡은 캐릭터는 성격이 전혀 다른 인물이다"라며 "이를 연기하는 서이숙의 두 가지 모습을 비교해 보는 것도 드라마를 즐기는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9일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고양이는 있다' 1회는 시청률 23.3%를 기록해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신지원 기자 sj2in@kyeonggi.com
사진= 고양이는 있다 서이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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