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차질… 부평구에 대책 촉구
인천 부평구 부영공원이 폐쇄되면서 10여 년간 부영공원에서 생활야구를 즐기던 야구인들이 갈 곳을 잃게 됐다.
18일 구와 부평구 야구연합회에 따르면 구는 문화재 발굴조사와 환경오염 정화작업을 이유로 지난 4일부터 산곡동 산 20 부영공원을 전면 폐쇄했다.
폐쇄 기한은 내년 말까지 예정됐으며, 문화재 조사 및 환경오염 정화 일정에 따라 늘어날 수 있다.
부영공원 폐쇄 조치로 10년 넘게 부영공원 야구장을 이용하던 야구인들이 졸지에 갈 곳을 잃고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특히 야구연합회는 7월 말까지 정상적으로 리그를 진행하다 폐쇄를 통보받았으며, 전체 일정 중 20%는 다른 지역 연합회의 도움을 받아 마무리하고 있다.
또 내년부터는 연수구 LNG기지 경기장 등 타지역으로 원정을 가야 할 형편으로 리그 및 대회의 정상적인 진행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부평구 야구연합회는 현재 부평지역 내 야구시설 확보를 요구하고 있다.
박용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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