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연꽃테마파크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시흥 연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연 추출물이 함유된 화장품 특허를 획득, 화장품 제조회사에 기술이전을 추진했다.
시는 지난 달 30일 인천시 남동구 소재 유씨엘 주식회사와 화장품 기술이전 협약식을 갖고 본격적인 화장품 생산에 들어 갔다.
시흥시 생명농업기술센터(소장 이석용)는 농업진흥청 지역농업특성화사업 지원을 받아 인천시 남동구 소재 유씨엘 주식회사와 함께 시흥시가 생산한 연근 추출물이 함유된 화장품을 개발, 시흥시가 특허(10-1394430)를 얻어 이날 민간기업에 기술을 이전했다.
특허를 획득한 이 화장품은 연근에 함유된 누시페린의 미백효과와 주름개선효과를 이용한 것으로서 ‘연 에센스’에 적용해 임상시험을 거친 결과, 그 우수성이 입증됐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2017년까지 3년간 유씨엘(주)로부터 기술사용료 472만원을 받는다.
연 화장품 개발과 특허를 주도한 시흥시 생명농업기술센터 심상덕씨(계약직)는 “화장품 생산을 시작해 상용화에 들어가면 각종 뷰티박람회 등과 기존 판매망을 통한 전시ㆍ판매를 통해 연특산품의 홍보 효과는 물론, 연특산품 시장 확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흥=이성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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