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관양중학교, 나눔프로젝트 ‘3일간의 기적’ 행사 개최

안양 관양중학교(교장 이옥경)는 최근 나눔프로젝트 ‘3일간의 기적’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월드비전과 함께 지구촌 식량문제, 식수문제의 실상을 알리고 이를 돕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관양중 드림틴스 K 동아리 친구들이 주축으로 교내 곳곳에서 다양한 모금활동을 벌였다.

이어 등·하굣길 모금 운동을 비롯해 세계시민교육, 플래시몹, 연극공연, 나눔 간식 바자 등의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이끌어 냈다.

특히, 둘째 날 행사인 플래시몹 및 연극공연 티켓은 하루 만에 300장이 모두 매진되는 등 학부모, 교사, 학생들의 관심이 매우 높았다.

홍현진(15) 학생은 “밥도 굶고, 밤늦게까지 행사를 준비 하느라 힘들긴 했지만, 더 큰 고통을 겪고 있을 지구 반대편 친구들을 생각하며 끝까지 힘을 냈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관한 김 교사는 “나눔프로젝트는 관양중학교 학생들에게 지구촌 고통의 문제를 알리고, 이웃의 아픔을 함께 나누는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아이들의 마음이 더욱 따뜻해지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나눔프로젝트 행사를 통해 애초 예상 모금액 50만 원 보다 뛰어 넘는 70만 원 가량이 모금돼 전액 월드비전 식수사업에 기부할 예정이다.

안양=한상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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