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간석동 여행가방 살인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유력 용의자 정형근씨(55)의 도주 당시 모습이 찍힌 CCTV 영상을 추가로 확보해 수배 전단을 다시 배포했다.
28일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A씨(71·여)의 시신이 발견된 다음 날인 지난 23일 서울 모처에서 정씨가 돌아다니는 장면이 찍힌 CCTV 영상을 확보했다.
영상 속 정씨는 노란색 지퍼가 달린 검은색(어깨와 모자 부분 회색) 패딩 점퍼·곤색 카고바지·회색 등산화·검은색 모자와 배낭·목 토시 등을 착용했고, 다리를 약간 저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해당 CCTV 영상이 담긴 수배 전단을 재배포하는 한편, 시민 제보와 탐문 수사 등을 토대로 잠적한 정씨의 행방을 추적하고 있다.
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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