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변화’를 외쳤던 안양시가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1등급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시는 지난 5일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14년도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기초자치단체 부문에서 1등급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발표는 지자체를 비롯한 전국 공공기관에 대해 한 해 동안 추진한 부패방지청렴활동을 종합 평가한 것으로 시의 1등급 선정은 청렴도 향상을 위한 다양한 시책 추진과 깨끗한 변화에 노력한 결과로 풀이된다.
시는 고위직 부패위험성 진단을 통한 위로부터의 청렴의식 제고와 간부직원 공정성 향상 교육 및 청렴연극 등으로 직원들의 청렴의식 확립에 기여했다. 또한 공무원 행동강령을 자체 실정에 맞게 개정해 습득하는 데 주력하고 청렴우수 부서를 선정하고 있으며 음주운전 예방을 강조하는 문자메시지도 지속해서 정기 발송하고 있다.
특히 시는 단체장 측근에서 발생할 수 있는 비리를 사전 차단하기 위한 ‘공직비리척결위원회’를 전국 최초로 설치해 타 지자체의 모범이 되고 있다.
이필운 시장은 “공직자로서 청렴과 부패방지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칠 것이 없다”며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청렴도 전국 최고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양=한상근양휘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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