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 푸르지오 주상복합 공사장 불… “인명피해 없어”(3보)

▲ 11일 오후 3시 9분께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주상복합 단지 공사현장에서 불이 나 약 25분만에 진압됐다. 불은 건물 일부를 태우고 꺼졌으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화재 현장. 독자제공

11일 오후 3시 9분께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대우건설 푸르지오 주상복합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신고 직후 소방차 20대와 소방대원 60여명을 긴급 투입, 23분여만에 불을 진압했다.

주상복합 건물 중 2층 상가에서 시작된 불은 약 300여㎡를 태웠으며, 주변 건물로 불이 번지지는 않았다.

불이 나자 작업 중이던 근로자들이 대피,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92%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이 주상복합단지는 지하 2층, 지상 42∼46층의 건물 3개동으로 구성됐으며, 총 551세대이다. 오는 6월에 준공해 8월부터 입주 예정이며, 현재 마감재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소방 당국과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피해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민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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