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3시 9분께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대우건설 푸르지오 주상복합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신고 직후 소방차 20대와 소방대원 60여명을 긴급 투입, 23분여만에 불을 진압했다.
주상복합 건물 중 2층 상가에서 시작된 불은 약 300여㎡를 태웠으며, 주변 건물로 불이 번지지는 않았다.
불이 나자 작업 중이던 근로자들이 대피,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92%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이 주상복합단지는 지하 2층, 지상 42∼46층의 건물 3개동으로 구성됐으며, 총 551세대이다. 오는 6월에 준공해 8월부터 입주 예정이며, 현재 마감재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소방 당국과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피해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민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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