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골생태공원 ‘자전거다리’ 올해의 토목구조물 공모전서 포토제닉상 받는다

시흥시 갯골생태공원에 최근 설치된 생태교량 ‘자전거다리’가 올해의 토목구조물 공모전에서 포토제닉상을 받는다.

23일 시에 따르면 대한토목학회는 지난 3월11일 대학교수를 비롯한 토목건축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열고 시흥시의 자전거다리를 포토제닉상에 선정했다고 밝혔다.

생태교량은 당초 시흥시의 슬로건인 미래를 키우는 생명도시의 의미를 담은 ‘미생의다리’로 응모했으며, 최근 교량 명칭 공모를 통해 ‘자전거다리’로 확정됐다.

‘자전거다리’는 시흥시가 갯골생태공원을 이용하는 방문객의 편의를 위해 방산대교(서해안로) 옆에 조성한 생태교량으로 자전거 모양이 특징이다.

이곳은 작년까지만 해도 걷거나 자전거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갯골에 막혀 발길을 돌려야 했던 곳이었으나 이번 교량 설치로 공원을 한 바퀴 순환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시는 오는 29일 자전거다리 준공식을 기념한 어린이 그림그리기대회를 개최한다.

신청 접수는 학교별 단체와 개인별로 총 50명을 선착순으로 오는 27일까지 받는다.

문의는 시흥시 녹색레저과 수변생태팀(031-310-2243)으로 하면 된다.

시흥=이성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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