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안양교도소 교정로 벚꽃길 축제

안양교도소(소장 김상두)는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에 걸쳐 교도소 외정문에서 교정아파트에 이르는 약 200여m의 벚꽃길을 지역주민과 민원인들에게 개방하고 이 기간 동안 수형자작업제품 기획홍보전시회 및 문화행사로 불우수용자 및 범죄피해자 가족 돕기 ‘힐링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 14회째를 맞는 이번 벚꽃길 축제는 매년 4월 벚꽃 개화시기에 지역주민들을 위해 벚꽃길을 개방하고 수형자 작업제품 전시 및 판매, 음악회 공연 등 문화행사를 개최해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특히 이번 벚꽃길 개방 기간에는 법무부 교정본부 주최(서울지방교정청 주관)로 전국 교정시설 수형자 작업으로 생산된 도자기, 한지, 금속 등 60여종의 다양한 제품들이 전시돼 관람객들은 현장에서 제품을 관람하고 구입할 수 있는 특별한 행사가 열린다.

또한 7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연예인 등을 초청, ‘힐링 음악회’를 개최해 지역주민과 민원인들에게 문화 공연을 제공함과 아울러 불우수용자 및 범죄피해자 가족을 돕기 위해 성금을 자율적으로 모금함으로써 수용자들과 범죄피해자 가족이 빠른 시일 내에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김상두 소장은 “이번 축제는 벚꽃이 만개하는 시기에 벚꽃길을 개방해 지역주민에게 편안한 휴식공간과 아울러 수형자 작업제품 전시 및 문화공연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국민행복·희망교정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는 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안양=양휘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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