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교도소는 수형자들의 안전한 사회복귀를 위한 특별한 벚꽃길 개방 행사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법무부 교정본부가 주최하고 서울지방교정청이 주관으로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교도소 내 교정로에서 진행됐으며 전국 교정시설의 다양한 수형자 작업제품 기획홍보전시회로 2천여명에 이르는 시민들이 방문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특히 60여종의 생활소품과 다양한 공예작품들 중 편백베개와 편백도마, 발목펌프, 생활도자기 등 인기제품은 모두 매진되기도 했다.
행사 기간 동안의 판매수익금 700여만원은 수형자들의 안정된 사회복귀 지원을 위해 다양하게 쓰이게 될 예정이다.
임재표 서울지방교정청장은 “시민 여러분들이 과거와는 달리 교정에 대한 많은 관심으로 사회복귀를 앞두고 있는 수형자들을 돕고자 응원하고 격려해 주신 덕분”이라면서 “이번 행사가 지역사회의 교정행정에 대한 참여를 확대하는 연결고리가 되어 수형자에 대한 사회인식 개선에 큰 힘이 되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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