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지역 8개 어린이집 ‘건강한 아이 육성’ 한뜻

시흥 참사랑 누리 연구동아리 발표회

“아이들의 마음에 건강하고 행복한 사랑을 심어주기 위해 교사들이 힘을 모았습니다”

‘시흥 참사랑 누리 연구동아리’는 지난 20일 경기공업대학 중소기업관에서 ‘동아리 협약식 및 종합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자리에는 시흥지역 8개 어린이집 원장과 교사, 학부모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자연속에서 자라는 건강한 아이를 육성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이날 참석자들은 지난 2012년 5개 어린이집 동아리 결성을 시작으로 그동안 생태·문화 프로그램을 연구하고 그 결과를 3세~5세 누리과정 유아 교육현장에 접목한 성과를 발표하며 공감했다. 특히 유아들이 자연의 아름다움에 관심을 표하고 공동체 의식, 호기심과 탐구력 증진 등 적극적인 태도변화를 나타낸 점 등을 높게 평가했다.

A어린이집 원장 B씨는 “연령별 아이들의 발달 특성에 맞춰 원장과 누리과정 담당교사가 매월 2회에 걸쳐 모임을 통해 연구한 결과물을 공유해 보육의 질 향상에 기여했다”고 평한 뒤 “하지만, 현장체험의 대부분 시설이 성인 위주의 구조물로 설치돼 있어 유아들이 정작 주인공으로서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해 보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시흥=이성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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