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주최 - 가평문화원·본보 주관 ‘孝 콘서트’ 성료
가평군은 지난 9일 오후 4시 가평문화예술회관에서 어버이날을 맞아 관내 1천여명의 어르신을 초청해 2015 효 콘서트를 개최했다.
가평군이 주최하고 가평문화원과 본보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현숙, 오승근, 윙크 등 어르신들의 흥을 돋워줄 트로트 가수들이 대거 출연하는 한편 이원승 극단 하늘땅이 나서 맘껏 웃고 즐길 수 있는 생활연극을 선보였다.
트로트 가수 세진이는 ‘마네킹’과 ‘우연히’ 등의 메들리 곡으로 분위기를 고조시켰으며 오승근도 히트곡 ‘내 나이가 어때서’와 ‘있을 때 잘해’ 등을 열창해 관객을 사로잡았다. 특히 가평군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현숙과 발랄한 이미지로 인기가 높은 쌍둥이 가수 윙크가 어르신들이 애호하는 트로트를 연달아 선보이자 관객들은 흥겨움에 몸을 흔들며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가평읍에 사는 최양도옹(75)은 “어버이날을 맞아 노인들을 위해 즐겁고 흥겨운 시간을 마련해 준 가평군과 가평문화원 관계자들에게 정말 고마웠다”며 “매년 노인들을 위해 많은 공연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성기 군수를 비롯 김만종 문화원장, 송재무 가평군 노인회장, 군의원 및 각급기관 단체장 등이 참석해 노인들과 즐거운 시간을 함께 했다.
가평=고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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