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맞춤반으로 中企 인력난 해소 톡톡

시흥 군자공고·26개 제조업체 대표 등 ‘취업·채용’ 협약

군자공업고등학교는 26일 신관 2층 강당에서 26개 제조업체 대표, 학생,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취업 맞춤반 취업ㆍ채용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바이오텍과 18명, 제어시스템과 17명, 섬유디자인과 13명 등 48명의 취업 맞춤반 학생들이 시화ㆍ반월공단 소재 기업체에 취업하게 된다. 이와 함께 전반기에 79명의 취업 맞춤반 학생들이 39개 기업체와의 취업 및 채용 협약식을 통해 취업할 예정이다.

박봉석 교장은 “학생들은 기업에서 맡은 업무에 최선을 다하고, 좋은 기술을 배워 현재보다는 미래을 생각하고 미래를 꾸준히 개척하는 모범 학생들이 돼야하며, 기업에서도 사회 초년생인 학생들을 자녀나 형제처럼 따뜻하게 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영보 (주)센서시스템기술 대표는 “학교, 학생, 기업이 참여해 특성화고 취업 맞춤반 프로그램 협약을 체결함으로서 우수 인력을 확보하게 돼 참여기업 대표로서 감사하다”라며 “기업으로서는 기업의 특성에 대해 기초기술을 배우고 익힌 학생들을 채용함으로서 빠른 적응과 핵심 기술요원으로 성장할 것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군자공고는 지난 2013년 취업률 83%를 달성,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 전국 우수교로 선정됐으며, 올해는 8년 연속 중소기업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에 선정돼 우수인력 양성을 통한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에 힘쓰고 있다.

시흥=이성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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