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도로점용굴착 인허가시스템 전국으로 확산

안양시가 새롭게 시행하는 도로점용굴착 인허가시스템이 전국지자체로 전파될 전망이다.

28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7일 국토연구원에서 각 지자체와 유관기관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토교통부가 주최한 ‘2015년 지하시설물 통합체계 운영관리 사업 착수보고회’에서 도로점용굴착 인허가시스템의 활용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도로점용굴착 인허가시스템은 담당기관별 제각각이었던 상하수도, 전기, 통신, 가스, 열난방, 송유관 등 땅에 매설된 7대 지하시설물에 대한 관리를 통합하는 방식이다.

이 시스템을 통해 기존에 각 담당기관이 시설물 공사를 위해 해당기관을 일일이 방문해 인허가를 받아야 했던 불편을 해소하고 타 기관 지하시설물의 도면을 시스템에서 확인하고 공사를 시행함으로써 인허가 절차 간소화와 함께 도로굴착에 따른 가스폭발 등의 대형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최근 안전의 중요성이 매우 높아지고 있으며 특히 지하에 있는 시설물에 대한 안전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안양=양휘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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