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박한 몽골 사막에 ‘희망’ 심었어요”

안양월드휴먼브리지 해외봉사단, ‘안양의 숲’ 현장 탐방

안양월드휴먼브리지 해외봉사단이 몽골 사막화 방지를 위한 해외봉사단 파견을 마치고 19일 귀국했다 밝혔다.

지난 5일부터 6일 동안 진행된 이번 자원활동에는 26명의 봉사단원들이 몽골 바양노르 지역을 방문, ‘Blessing 안양의 숲’ 조성작업에 참여했으며, 단원들은 터 파기와 나무에 물주기 등의 조성작업을 통해 척박한 사막에 희망을 심고 귀국했다.

특히 이번 일정에는 현재 조성 중인 ‘Blessing 안양의 숲’을 탐방하고 몽골지역 나무심기사업을 위한 사전조사의 목적으로 이필운 시장을 비롯한 안양지역환경단체연합회원 등 6명도 함께 동참했다.

이 자리에서 안양시·안양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안양지역환경단체연합회·안양지역환경기술인협의회 등이 모금한 후원금 1천20만원과 지난 5월에 진행된 몽골사막화 방지를 위한 ‘한모금품앗이’ 일일 기부데이 행사를 통해 마련된 후원금 1천만원에 대한 증서를 ‘푸른아시아’에 전달했다. 또한, 조림지에서 일하는 현지 주민들을 위한 바람막이 점퍼 200벌도 함께 기증했다.

이에 임용택 안양월드휴먼브리지 대표는 “오송 주몽골 한국대사와 몽골의 국회의원들을 면담하고 앞으로 지속적으로 나무심기의 중요성을 공감, 구체적인 방안을 함께 논의해 나가길 희망한다” 고 밝혔다.

안양=양휘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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