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덕현지구 재개발사업에 대한 사업시행 인가가 결정되며 사업 추진에 본격적인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안양시는 23일 동안구 호계동 덕현지구 주택재개발정비사업에 대한 시행인가를 고시했다. 이에 따라 시와 조합 측은 감정평가 및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받아 오는 2018년까지 공사에 착수해 2021년 입주를 목표로 사업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덕현지구는 동안구 호계1동 992 일원 11만6천660㎡ 부지에 지하 5층~지상 38층의 아파트 22개동 2천755세대와 부대시설 등을 짓는 대단위 사업지구로 지난 2012년 대림산업과 코오롱글로벌이 시공사로 낙점됐다.
한편 재개발반대 조합원으로 구성된 ‘내재산지킴이’는 지난 총회 때 일부 조합원의 명의가 도용됐다며 현재까지 시를 방문, 지속적인 항의 집회를 여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안양=양휘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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