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의미래 포유, 안양서 ‘도전19벨-춘향이의 첫날밤’ 공연
㈔청소년의미래 ‘포유’가 청소년들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기 위한 ‘2015 제11회 포유뮤지컬 정기공연’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시청 대회의실에서 최근 진행된 이번 공연에는 이필운 시장을 비롯해 시의회 천진철 의장, 도의회 강득구 의장, 김윤석 안양시기독교연합회장, 시·도 의원 등 3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총 4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이번 공연에서 선보인 뮤지컬 ‘도전19벨-춘향이의 첫날밤’은 왕따와 짱으로 대표되는 피해자와 가해자 간의 관계 회복을 중심으로 학교폭력과 친구문제를 다루는 동시에 청소년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가수의 꿈을 가진 춘향이라는 캐릭터를 통해 청소년의 성 문제를 담담하게 그려내 호평을 받았다.
또한 ‘도전19벨’이라는 성교육 퀴즈대회의 형식을 빌려 긴장감과 흥미를 유발하며 ‘19’의 숫자에 담긴 성인으로서 갖추어야 할 책임감과 자질에 대해서도 조명했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전국 최초로 생명존중(학교폭력, 자살예방) 체험관을 선보이며 참여자들에게 생명존중 체험관을 참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학교폭력, 자살, 성폭력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깨닫도록 각종 체험 장비까지 동원하며 많은 학생들이 직접적인 체험을 통하여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효과를 거뒀다.
한편, ㈔청소년의미래 ‘포유’는 지방 청소년 문화 육성을 위하여 지난 2005년 ‘FOR YOU 뮤지컬 컴퍼니’를 창단하여 안양시와 기독교계의 후원으로 매년 정기공연을 시행 중이다.
안양=양휘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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