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동안署 청소년 선도프로그램 “효과 있네”

소년범 재범률 3.4%로 대폭 감소

안양동안경찰서(서장 강언식)는 민ㆍ관ㆍ경 협업을 통해 진행 중인 다양한 청소년 선도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해 7.14%였던 소년범 재범률이 3.4%로 대폭 감소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비교적 경미한 범죄를 저지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평생 전과자라는 낙인을 주지 않고 올바른 사회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전문심리강사를 초빙, 집단 심리치료와 함께 학교전담경찰관의 재범예방교육, 서울소년분류심사원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으며 올 한해 동안 7회에 걸쳐 총 64명의 청소년이 참여했다.

특히 소년 분류심사원 프로그램은 국가의 특별한 보호조치가 필요한 청소년들을 법원 소년부로부터 위탁받아 보호하면서 이들의 비행원인과 문제행동을 진단해 법원소년부의 조사와 심리에 필요한 자료를 제공한다.

강언식 서장은 “앞으로도 소년범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한 번의 실수로 좌절하지 않고 다시금 자신의 꿈과 희망을 키워 나갈 수 있는 기회제공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양=양휘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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